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5

오늘이 드디어 3주간 수업 과정의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했던 일을 다 마무리하는 날.
이전에 색칠을 해놓은 Sack back은 오일을 올리는 걸로 마무리하고, Fan back과 Continuous Arm은 상부를 조립하고 본딩하고 샌딩 등의 정리를 한 다음 1차 페인팅까지 하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다 끝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빈센트 부모님 집에서 다시 한번 저녁 식사를 초대해주셔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다. 평화로운 일상의 가족 모습이 참 좋았었다.

아침에 Continuous Arm의 손잡이 부분을 다듬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전에 골라놓은 바이올린 스타일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줄을 사용하거나 spokeshave들을 적절히 써가면서 만들었는데, 빈센트는 작업하기 편한 걸 쓰라고 하지만 나는 되도록 spokeshave 등의 공구를 쓰고 싶어서 해봤다. 하지만 줄이 없이는 안되겠더라. 여러 번 느끼는 거지만 윈저체어를 만드는 과정에 반드시 특정 공구를 써서 어떻게 해야만 하는 과정이라는 건 별로 없다.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면 되고 자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거지 대패를 써서 하면 잘 한거고, 줄을 쓰면 기술이 부족한 거고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일종의 고정관념에서 좀 벗어나서 자유롭게 시도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졌을 때 좋으면 되는 거니까.
어쨌든 모양을 만들고 손잡이 밑부분을 spokeshave와 줄을 써서 둥글게 모양을 다듬고 손질을 했다. 손으로 잡았을 때 편하고 자기가 원하는 정도로 만들면 된다. 모건도 같이 만들었는데 나하고는 모양이 좀 다르다.

한참 만들고 있는데 Sack back에 오일을 입히는 작업을 한단다. Minwax의 antique oil finish 오일을 사용했다. 내가 직접 하지는 않고 빈센트와 리바이가 해줬는데, 하는 방법을 알려주긴 했다. 티셔츠 같은 면 종류의 천을 준비해서 사방을 잘 접어서 공 모야을 만든다. 그래서 접히지 않은 평평한 면에 오일을 바르고 전체적으로 문질러준다는 것이다. 그렇게 설명만 듣고 실제로 하는 건 보지 못했다. 나중에 물어보던지 따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흔한 거니까 어려울 건 없겠지. 근데 저 앤틱 오일을 한국에서 살 수 있을까.
오일을 바르기 전에 별도의 샌딩은 안한다고 하고, 오일도 2번 바른다고 하는데 처음 바르면 밀크페인트가 오일을 금방 흡수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마르면 다시 한번 바르겠지만 그건 나중에 빈센트가 해서 보내주겠지.

손잡이를 다 만들고 나서는 Fan back의 side post 구멍을 뚫는 작업을 했다.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고 앞뒤, 좌우 각도가 아마 75도였던 것 같다. 나중에 template을 확인해보면 알겠지. 그렇게 side post를 가조립하고 그 위에 comb를 클램핑해봤다. 모양을 확인하면서 comb의 적당한 위치를 잡고 side post의 높이를 표시하고 그 위에 1/2″ 만큼 올라간 위치에 또 표시를 한다. 1/2″ 만큼 side post가 comb에 삽입될 거라서 그 높이를 표시하고 나머지는 잘라내기 위함이다. 그리고 comb의 가운데를 기준으로 좌우 side post가 들어갈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는데, 양쪽 끝에 같은 길이가 남도록 해야 한다. 좌우 (more…)

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4

밤에 잠을 설쳤더니 아침부터 좀 피곤하긴 했다. 어쨌든 제 시간에 나가서 빈센트의 공방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Spindle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번째 spindle을 만들고 있는데 리바이가 Modified Shield seat에 다리 구멍을 뚫자고 나를 불렀다.
다리 구멍을 뚫는 건 이전에 한 방식과 동일하다. Seat에 기준선들을 그리고 그에 맞춰 laser level에 따라서 드릴의 각도를 잡고 5/8″ 스페이드 비트로 구멍을 낸다. 앞/뒤쪽 다리마다 좌우, 앞뒤 기준 각도에 따라 기울기를 잘 잡아야 하는데 간단하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작업이다. 구멍을 내고 나면 Tapered reamer large size를 갖고 역시 laser level에 맞춰 구멍을 확장한다. 중간 중간에 다리를 하나씩 꽂아보면서 제대로 각도가 맞는 것인지 확인해보면서 한다. 동시에 다리가 seat에 삽입되는 깊이도 체크해야 한다. Modified Shield seat에는 로드 아일랜드 스타일의 다리가 적용되었는데, 첫번째 볼록한 부분이 거의 들어갈 정도로 구멍이 넓혀져야 한다.
다리 구멍을 tapered reamer로 넓히는 작업이 하나하나 끝나면 구멍에 A, B, C, D로 마킹을 하고, 중간에 확인용으로 사용했던 다리에도 동일한 기호로 마킹을 해서 나중에 가조립 및 본딩할 때 다리와 seat의 구멍과 매치시킨다.

그렇게 가조립을 해놓자 리바이는 각도가 아주 잘 잡혔다고 좋아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각도라면서 앞다리의 각도가 그다지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고 거의 서 있는데, side chair에서는 식탁이나 테이블에 가까이 붙여 앉기도 좋고 다리 각도도 예쁘다면서 좋아한다고 했다. 뭐 내가 봐도 각도가 예쁘다.

그리고 바로 어제 가조립을 해놓은 Shield seat의 다리에 stretcher를 위한 구멍을 내기로 했다. 먼저 앞, 뒤 다리에 각각 F, B라고 구분될 수 있게 마킹을 한다. 그리고 앞/뒤 다리에 stretcher에 들어갈 위치를 수평자로 확인하면서 각도를 확인해본다. Bamboo 스타일의 다리인데, Continuous Arm에서는 bamboo의 가운데 라인 중앙에 구멍을 낸다고 한다. 다리가 들어가는 위치를 기울어진 다리 각도를 고려해서 수평자를 다리에 클램프로 고정한 다음, 앞/뒤 다리에 각각 각도자로 기준 각도를 잰다. 이 때 다리 각도와 각도기를 맞추되 각도기 바깥쪽이 seat에 그려놓은 기준선과 일치하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여튼 그렇게 앞, 뒤쪽 다리와 stretcher간의 각도를 각각 측정해놓는다. 그리고 다리들을 빼서 밖으로 나갔다. 다리를 꽂을 구멍이 있는 테이블에 다리를 꽂고 각도기를 앞/뒤 다리에 따라 맞는 각도기를 클램프로 고정한다. 그리고 각도기에 맞춰 드릴의 각도를 조절해서 5/8″ 스페이드 비트로 구멍을 낸다. 이 때 다리에서 구멍을 내는 위치는 다리를 보면서 흠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잡고 구멍의 위치를 정한다. 그리고 스페이드 비트로 구멍을 낼 때 다리에 스마일 모양이 새겨지는데, 이 스마일 모양이 좌우 대칭이 되도록 드릴의 좌우 각도를 잡는다. 드릴의 상하 각도는 각도기에 맞춰야 한다.

https://goo.gl/photos/iG9bXGyNfxLrHEtZ7

이렇게 다리에 stretcher 구멍을 낸 다음 나머지 centre stretcher와 다른 의자의 (more…)

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3

어제는 종일 앉아서 spindle을 만들었는데 빈센트가 오늘은 앉아있을 틈이 없으거라고 했는데 뭐 거의 그렇게 되었다.
오늘은 Continuos Arm chair에 들어갈 Shield seat와 Fan back side chair에 들어갈 Modified Shield seat 2개를 만들고 깍고 다리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이전에 만들어놓은 Sack back chair에 Sea Green 50% White 색상의 밀크페인트로 first coat를 입혔다. 그러고나니 4시 10분. 뭘 더 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spindle을 더 만들고 싶었지만 거기서 그만두었다.

아침에 가니 Eastern White Pine을 집성해놓은 seat plank 2개가 있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보라그래서 색상도 더 밝고 나무결로 좀 더 곧은 걸로 골랐다. 빈센트는 다른 하나는 무늬결이 나타나있어 가공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편이라면서 모건에게 그걸 주겠다고 하더라. 날 배려해주는 거겠지만 모건한테 미안하네.

위쪽이 내가 고른 거, 아래쪽이 무늬결이 보이는 seat다.

모건과 나 둘 다 Continous Arm을 만들거라 패턴이 같다. Tail을 붙일까 말까 했는데 일단 있는 걸 배워놓는게 좋을 것  같아 그냥 두었다. 디자인으로는 없는게 더 이쁘긴 한데, tail이 있는게 더 튼튼하다니까. 없어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당연히 문제가 없다. 안그러면 side chair들은 모두 tail이 있어야 할 테니까. 하지만 덩치 큰 사람이 앉거나 확 기대거나 하는 일이 있을 때는 tail이 있는게 훨씬 나을 거다.
어쨌든 그렇게 고른 집성판을 뒤집어 바닥면을 scrub plane으로 깍아냈다. 대각선으로만 깍아내는데 윈저의 밑면을 일부러 그렇게 패턴을 남겨놓기 때문에 더 다듬지 않는다. 뭐 나는 더 다듬어서 깔끔하게 하거나 다른 패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공정을 줄여서 제작비용을 줄인 것이 전통으로 남은 것일텐데, 별 것 아니면 좀 더 정리를 해도 좋지 않을까. 아니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서 남겨놓거나.
그렇게 정리하고나면 밴드 쏘에서 가장자리를 따낸다. Shield seat는 모양이 복잡해서 밴드 쏘에서 정리하는 것도 손이 많이 간다. 구경해보긴 했지만 나중에 몇 번 해봐야 익숙해지겠지.

가이드 선을 따라 약 1~2m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잘라낸다. 그 다음 잘라낸 옆면을 가이드 선에 맞춰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옆면을 round spokeshave를 주로 이용해서 수직을 되도록 지켜가면서 단면을 정리하는데 역시 round spokeshave는 아직 손에 잘 안맞아서 고생했다. 한 손으로 핸들을 잘 붙잡고 다른 손으로 돌려가면서 날이 나무를 따라서 슥슥 깍아내는 느낌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 같다.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긴 하다. 빈센트는 어떤 도구를 쓰든 편하고 잘 쓰 수 있는 걸로 하면 된다고 어려운 부분은 줄을 쓰라고도 하더라.
그 다음 뒤쪽의 아래쪽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이전에 oval seat를 다듬을 때와 마찬가지로 곡선으로 깍아낸다. Low angle, round spokeshave 등을 이용해서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주는데, 이 때 tail 좌우 옆면은 굳이 다듬을 필요가 없다. 나중에 tail을 다듬을 때 함께 정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방패 모양으로 꺽인 곡선면과는 곡선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blend 시켜준다. 이 과정에서 참고할 (more…)

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2

오늘은 하루 종일 spindle, spindle, spindle이었다. 아침에 가자마자 바로 spokeshave에 앉아 만들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내내 그것만 했다.
아, 아침에 C arm을 밴딩하기는 했는데, 내가 만든 C arm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걸 밴딩만 했다. 이번엔 겉부분만 약간 뜯어지고 잘 됐는데, 그렇게 뜯어지는 부분은 일단 나무 wedge로 겹겹이 대놓아서 보호하면서 밴딩을 하게 된다. Curtis의 비디오를 보면 그렇게 급하게 하지도 않고 한 번에 한 쪽씩 하던데, 빈센트는 양쪽을 꾹 누르면서 동시에 같은 힘으로 당겨주는게 좋다고 한다. 뭐 어느 쪽이 맞는지는 해보다보면 알겠지. 둘 다 노하우가 있는 방법이니까.

Continous arm을 위해서는 긴 부분은 26″ 정도, 짧은 부분은 20″ 정도 길이의 spindle이 9개 필요하고, 좌우 Arm부분에 짧게 들어가는 4개, 그리고 뒤에 tail을 적용한다면 26″ 길이 2개가 더 필요하다. 난 일단 tail이 들어간 디자인이 별로라서 안할 생각인데 구조적으로 더 보강이 되는 건 맞다고 한다.
Fan back은 전체적으로 길어야 하니까 26″ 긴 spindle이 9개, 그리고 좌우로 들어가는 side post 2개는 터닝으로 만든다. 아무래도 lathe duplicator는 있어야 할 듯.

어제는 중간에 C arm을 만드느라 시간이 걸려서 spindle을 4개밖에 못 만들었는데, 오늘은 오전에 6개 오후에 4개를 만들어서 총 14개가 됐다. 옆에서 데이브가 대략 둥글게 다듬어주고 심지어 모양도 대충 만들어주기까지 해서 좀 빠르긴 했다. 그런데 데이브가 모양까지 대략 만들어주는 건 오히려 그다지 도움이 안되더라. 나무결을 읽으면서 모양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걸 이어나가려고 하니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둥글게만 다듬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어쨌든 오전에는 6개를 했는데, 나무들이 결도 괜찮고 별로 문제도 없는 편이어서 금방 금방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후에는 좀 어려운 나무가 2개쯤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에 하나는 정말 결이 복잡하게 꼬여있고 knob도 2개나 있는 나무였다. 덕분에 결에 따라 깍는 방향을 이리 저리 바꿔가면서 다듬어가는 연습은 제대로 했다. 나무가 둥근데 결 방향을 따라 쪼갠 나무이다보니, spindle을 이리 저리 돌려가며 깍을 때마다 결 방향이 위, 아래로 확확 바껴버린다. 그에 따라 spokeshave나 drawknife를 당기기도 하고 밀기로 하면서 깍아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을 따라 뜯어지거나 표면이 매끄럽게 정리가 되질 않는다. 나무가 쪼개질 것 처럼 잘려나가는 것도 부지기수다. 이를 잘 대응하려면 tool들을 밀거나 당기거나 하면서 깍이는 정도를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어쨌든, 이 13번째 spindle을 만들면서쪼개질 뻔 하기도 하고 다른 것보다 시간을 꽤나 많이 허비하면서 오후에는 4개밖에 못 만들었다.

이제 슬슬 spindle을 만드는 공식이 머리 속과 손에 잡혀가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low angle spokeshave를 위주로 쓰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콘트롤이 되는 점이 편한 것 같다. Drawknife와 low angle spokeshave만 해도 잘, 빨리 만드는 데 문제는 없으니까. 나중에 spindle 들의 모양을 맞춰주고 (more…)

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1

오늘 천막이 다시 펼쳐졌다. 날은 화창했고 가끔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지만 좀 더운 날씨긴 했다. 오늘 거의 내내 shavehorse에 앉아서 spindle 4개와 Continuous arm을 만들었다.2주전 첫날 하루 종일 spindle 3개 만든걸 생각하면 많이 빨라지긴 했다.

  • 일단 다시 spindle을 만드는 건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전에 하던대로 아래 쪽부터
  • 10 1/2″까지 3/4″ 두께로 만들고, 1/2″까지 5/8″을 만든 다음
  • 그 위의 연결되는 부분 1″ 정도까지 연결되는 부드러운 곡선을 만든다.
  • 10 1/2″부분부터 위쪽 끝까지 3/8″로 다듬는데, 11 1/2″ 정도까지만 3/8″을 만들면 된다
  • 그 다음 9 1/2″정도부터 11 1/2″ 정도까지 연결부를 곡선 모양으로 다듬는다.
  • 전체적으로 다듬어주면 끝

물론 이 과정은 원래 배운 과정을 좀 간략하게 만든 것이다. 오전에만 3개를 만들었는데, 빨리 만들려고 하다보니 모양을 제대로 다듬지 못한 점은 좀 있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잘 만들어봐야지. 이번 주에 모건은 나와 같이 C Arm chair를 만들 예정인데, 나와는 달리 C Arm 위에 comb를 달 예정이다. 이게 모건이 제대로 만들어보는 2번째 의자라고 하더라. 데이브는 이번에도 역시 나무를 대략 다듬에서 나와 모건에게 하나씩 만들어주었다. 뒤쪽에서는 리바이가 계속 red oak를 쪼개고 있었다.

Spindle을 다듬다보니 어떤 부분은 나무결을 따라 깍아내는데 결에 따라 확 뜯어지는 부분이 있더라. 결이 좀 트위스트 되거나 하는 부분이 그런데, 결을 따라 다듬더라도 조심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모건이 다듬는 spindle을 보니 곡선이 꽤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았다. 주로 concave spokeshave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drawknife가 더 맞다. Drawknife로 대략의 모양을 다듬고 low angle spokeshave로 마무리하는 편인데 나도 한번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다. 둥글둥글 곡선면을 만들기에 concave가 강점이 있는 것 같으니까.. 작업을 더 빨리 하려고 Drawknife를 쓰는 건데 모건의 속도도 꽤 빠르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이 만들어봤을테지만.

오전에 3개의 spindle을 만들고나니 Continuous Arm을 만들자고 한다. C arm을 만들려면 길이가 63″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는 한 64 1/2″ 정도의 나무를 다듬었는데 나중에 끝 부분을 잘라내기도 한단다.
C arm은 7/8″ x 3/4″ 두께의 각재여야 한다. 나는 쪼갠 나무를 받아서 평면과 직각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가장 평평한 면을 아래쪽으로 놓고 고정한 다음 한쪽면을 최대한 평평하게 다듬는다. 이 때 물론 Fan back의 comb를 만들 때처럼 눈으로 어디 휘거나 튀어나온 부분은 없는지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만들어야 나중에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쪼갠 나무를 다듬는거라 나무결을 따라 다듬다보면 전체적으로 휘거나 트위스트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완전히 평면이 되도록 다듬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 그리고 길이도 63″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평면인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당연히 눈으로만 확인하면서 대략의 평면을 잡는 것이다.

리바이는 가능하면 sap wood를 깍아내고 heart wood쪽을 사용하도록 해보라고 하더라. 그 쪽이 나중에 마를 때 더 좋다며. 그런데 나중에 Curtis Buchanan의 비디오를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