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Arm & Fan Back Chair Class – Day3

어제는 종일 앉아서 spindle을 만들었는데 빈센트가 오늘은 앉아있을 틈이 없으거라고 했는데 뭐 거의 그렇게 되었다.
오늘은 Continuos Arm chair에 들어갈 Shield seat와 Fan back side chair에 들어갈 Modified Shield seat 2개를 만들고 깍고 다리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이전에 만들어놓은 Sack back chair에 Sea Green 50% White 색상의 밀크페인트로 first coat를 입혔다. 그러고나니 4시 10분. 뭘 더 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spindle을 더 만들고 싶었지만 거기서 그만두었다.

아침에 가니 Eastern White Pine을 집성해놓은 seat plank 2개가 있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보라그래서 색상도 더 밝고 나무결로 좀 더 곧은 걸로 골랐다. 빈센트는 다른 하나는 무늬결이 나타나있어 가공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편이라면서 모건에게 그걸 주겠다고 하더라. 날 배려해주는 거겠지만 모건한테 미안하네.

위쪽이 내가 고른 거, 아래쪽이 무늬결이 보이는 seat다.

모건과 나 둘 다 Continous Arm을 만들거라 패턴이 같다. Tail을 붙일까 말까 했는데 일단 있는 걸 배워놓는게 좋을 것  같아 그냥 두었다. 디자인으로는 없는게 더 이쁘긴 한데, tail이 있는게 더 튼튼하다니까. 없어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당연히 문제가 없다. 안그러면 side chair들은 모두 tail이 있어야 할 테니까. 하지만 덩치 큰 사람이 앉거나 확 기대거나 하는 일이 있을 때는 tail이 있는게 훨씬 나을 거다.
어쨌든 그렇게 고른 집성판을 뒤집어 바닥면을 scrub plane으로 깍아냈다. 대각선으로만 깍아내는데 윈저의 밑면을 일부러 그렇게 패턴을 남겨놓기 때문에 더 다듬지 않는다. 뭐 나는 더 다듬어서 깔끔하게 하거나 다른 패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공정을 줄여서 제작비용을 줄인 것이 전통으로 남은 것일텐데, 별 것 아니면 좀 더 정리를 해도 좋지 않을까. 아니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서 남겨놓거나.
그렇게 정리하고나면 밴드 쏘에서 가장자리를 따낸다. Shield seat는 모양이 복잡해서 밴드 쏘에서 정리하는 것도 손이 많이 간다. 구경해보긴 했지만 나중에 몇 번 해봐야 익숙해지겠지.

가이드 선을 따라 약 1~2m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잘라낸다. 그 다음 잘라낸 옆면을 가이드 선에 맞춰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옆면을 round spokeshave를 주로 이용해서 수직을 되도록 지켜가면서 단면을 정리하는데 역시 round spokeshave는 아직 손에 잘 안맞아서 고생했다. 한 손으로 핸들을 잘 붙잡고 다른 손으로 돌려가면서 날이 나무를 따라서 슥슥 깍아내는 느낌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 같다.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긴 하다. 빈센트는 어떤 도구를 쓰든 편하고 잘 쓰 수 있는 걸로 하면 된다고 어려운 부분은 줄을 쓰라고도 하더라.
그 다음 뒤쪽의 아래쪽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이전에 oval seat를 다듬을 때와 마찬가지로 곡선으로 깍아낸다. Low angle, round spokeshave 등을 이용해서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주는데, 이 때 tail 좌우 옆면은 굳이 다듬을 필요가 없다. 나중에 tail을 다듬을 때 함께 정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방패 모양으로 꺽인 곡선면과는 곡선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blend 시켜준다. 이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샘플이 있다면 보면서 하면 된다. 난 만들어가니까 참고할 게 있는 거다. ㅎㅎ

 

그리고 tail의 모양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다듬어야 한다. 먼저 file로 수직면을 지켜가면서 다듬는데, shinto의 줄이 좋긴 하다. 일본 제품인 듯. 면을 다듬고 나면 spokeshave를 이용해서 tail의 아래쪽 면들을 다듬는다. 먼저 뒤쪽을 비스듬히 깍고 좌우 모서리를 또 비스듬이 깍아서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든다. 좌우 모서리면을 깍을 때 끌을 쓰기도 하고 drawknife를 쓰기도 하는데, 빈센트가 시범을 보여주긴 했지만 나는 잘 안되서 결국 마지막으로는 줄을 이용해서 다듬었다. 리바이는 double cut bastard라는 줄이 좋다며 갖다줬는데, 이름이 좀 그렇지만 fine하게 잘 마무리하기는 좋긴 하더라.
결국 어떤 모양을 만드는지 보면서 어떤 도구를 쓰든 그렇게 만들면 되는 거긴 하다. 기존의 다른 C Arm chair를 보면 tail 밑 부분을 사과꼭지처럼 폭 파내는데 나는 그렇게 하진 않았다. 끌로 그렇게 파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건 해도 되고 안되도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대신 밑 부분을 곡선으로 만드는데 끌로 밀어내면서 경사면을 깍아낸다.

 

 

 

 

 

난 tail의 모양이 좌우대칭이 되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줄을 이용해서 다듬어서 깔끔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일단 여기까지 하면 seat의 뒤쪽 몇은 정리가 된다.
그 다음은 seat의 앞쪽을 다듬는다. 먼저 손으로 대략의 기준선을 그리고, 허벅지에 닿는 부분과 seat의 nose 부분의 기준선을 그린다. 그리고 앞쪽의 기준선 아래 부분을 drawknife나 spokeshave로 경사지게 깍아낸다. Drawknife가 빠를 것 같지만 spokeshave도 손쉽게 작업할 수가 있었다. 기준선 부분까지 앞면을 경사지게 깍아낸 다음 아래쪽의 방패 모양을 완성하려면 좌우의 오목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 위, 아래에서 곡선을 그리고 앞쪽의 기준선과 연결하면 가이드 라인이 된다. 이를 따라 오목한 부분의 아래쪽 모서리를 깍아낸다. 먼저 오목한 곡선을 따라 평평하게 깍아내다가 바닥면과 앞쪽의 다듬은 면과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부드러운 곡선면이 되게 다듬어준다. 이 과정에서 샘플도 참고하고 부분부분 단계가 있었지만 일일이 적기가 어렵다.

그리고 seat를 벤치에 고정용 지그를 이용해서 고정한 다음 spokeshave로 연결부를 부드럽게 다듬어주는 작업을 한다. 바닥면 안쪽으로 좀 더 깍아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형태가 되도록 다듬어주는 작업이다. 여기까지 하면 shield seat의 아래쪽 다듬는 작업이 마무리된다.

 

 

 

 

 

이제 shield seat의 윗면을 다듬는다. 뒤쪽에 spindle 영역을 2″ 폭이 되게 휠 마킹 게이지로 표시하고, 거기부터 1/4″ 이상 안전한 거리를 두고 기준선을 그린다.  그리고 중앙부를 compass plane으로 5/8″ 깊이로 다듬고, 야구장 모양으로 기준선을 그린 다음 파낸 부분을 기준선에 맞게 확장시킨 후에 travisher로 좌우가 대칭이 되면서 바닥면이 부드러운 곡선면이 되게 다듬는다. 여기까지는 oval과 동일하다.
그 다음 좌우 오목한 부분의 모서리를 깍아내면서 seat 상판쪽과 연결해주는데, 먼저 round spokeshave로 경사지게 깍아낸 후 안쪽으로 부드럽게 연결부를 만들어준다. 이 때 야구장 모양으로 다듬어놓은 부분을 넘어가도 된다. 단, 허벅지가 닿을 부분은 아직 건들지 않는다.

 

 

 

 

이제 seat를 세워놓고 의자 앞쪽의 라인에 맞춰 seat의 위, 아래 모서리를 spokeshave를 이용해서 깍아서 정리한다. 앞쪽의 모서리 라인과 좌우 오목한 부분의 라인이 잘 연결되도록 가이드라인을 그리고 그에 맞춰 다듬는데, 눈을 보기에 좋은 라인으로 다듬는데 되도록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한다.
이제 seat를 shield 모양으로 다듬는 작업은 거의 끝난 거다. Seat를 벤치에 놓고 앞쪽과 좌우 부분을 좌우 대칭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부드러운 곡선면을 만들도록 한다.좌우 오목한 부분과 허벅지 부분, 앞쪽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round spokeshave 등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다듬는데, 어차피 샌딩할 거라 약간의 tool mark는 아직 상관없는 단계이다. 이렇게 상판 모양까지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면 shield seat 다듬는 작업은 완료. Gutter라인을 9/3mm gouge로 홈을 파준다. 그리고 샌딩으로 마무리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gutter line까지 상판의 엉덩이 부분을 확장하면서 다듬어야 하는데 그걸 안했네? 내일 물어보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바로 modified shield seat를 만들었다. 이건 보통의 shield seat의 앞쪽 모양을 단순하게 만든 건데, 더 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뻐서 마음에 든다. Fan back에 들어갈 seat인데, 역시 바닥면 정리하고, 밴드 쏘에서 모양대로 잘라낸 다음 옆면을 spokeshave로 정리하고, 뒤쪽 면은 둥글게 깍아내면서 좌우 오목한 부분과 연결되는 부분까지 다듬어낸다. 그리고 바닥면 앞쪽도 모양을 따라서 옆면 중간부터 경사지게 깍아놓는데, 둥글게 다듬지는 않았다. 여기까지는 빈센트나 리바이가 번갈아가면서 미리 작업해주었다. 시간을 아껴야 하니 비슷한 일은 자기들이 먼저 해버리는 것.

 

나는 상판의 중간 뒤쪽을 기준으로 2″ 너비로 스핀들 영역을 휠 마킹 게이지로 표시하고, 그 안쪽으로 안전선을 의자 모양에 맞게 둥글게 그린 다음 5/8″ 깊이로 compass plane으로 깍아냈다. 그리고 둥근 안전선까지 파낸 부분을 확장하고 먼저 gutter line을 깍아냈다. 좀 일찍 했는데, 뭐 그런건 별로 상관 없는 일이니까.
그리고 좌우 오목한 부분을 경사지게 깍아내는데 둥글게 굴리지 말고 평평하게 깍아내라고 하는데, 안쪽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둥글게 다듬에냈다. 샘플 패턴에도 그렇게 되어 있었고, 그래야 앉기가 편할 것 같아서. 그 다음 gutter line까지 travisher로 확장하면서 부드러운 곡선면이 되도록 다듬어 주었다.

그 다음 seat를 세워놓고 좌우 오목한 부분부터 앞쪽까지 옆면에 기준선을 잘 연결되게 그려놓고 그에 맞춰 모서리를 둥글게 깍아내는 작업을 했다. 좌우 오목한 부분과 연결되는 부분도 부드러운 곡선면이 되도록 잘 다듬어야 한다.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보면서 좌우 대칭은 되는지, 튀어나오거나 오목한 부분은 없는지 여러 번 체크하고 또 하면서 본다. 리바이는 항상 중간에 자주자주 체크하면서 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되는 편이다. 뭐 요리할 때도 중간에 간을 보거나 하질 않으니,,
그렇게 모서리를 곡선면으로 둥글게 정리하면 seat carving이 끝. Modified shield seat는 일반 shield seat보다 훨씬 간단해서 좋다.

 

 

 

그 다음, shield seat에 다리 구멍을 뚫고 tapered reamer로 확장하는 작업을 했다. 방식은 이전에 했던 것과 동일했다.

  • Laser level로 각도를 확인하기 위한 기준선을 그리고,
  • 다리마다 좌우, 앞뒤 기준 각도에 맞춰 laser level을 설정하고
  • 기준선에 맞춰서 설치한 다음,
  • 레이저에 맞춰 드릴의 각도를 조절해서 스페이드 비트로 구멍을 내고,
  • Seat를 뒤집어서 tapered reamer로 바꿔서 구멍을 taper 시키는데
  • 중간 중간 다리를 꽂아보면서 제대로 각도가 맞게 확장되는지, 깊이가 맞는지 확인하면서 드릴로 구멍을 확장한다.
  • Continuous Arm에는 bamboo 스타일의 다리와 stretcher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다리가 들어가는 깊이는 위쪽에서 처음으로 부풀어오르는 위치 밑에까지 들어가면 된다.
  • 앞, 뒤쪽 다리들은 각각 기울어진 각도와 들어가는 깊이가 서로 맞도록 하는게 필요하다. 한쪽이 기울어졌으면 다른쪽도 맞춰야 하고, 한쪽의 깊이에 맞춰 다른 쪽도 들어가면 된다.

이 과정을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할텐데 애플 박스에 판을 하나 깔고 그 위에서 하는데, 불안불안 하다. 좀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흔들리지 않게 밑에 MDF판을 깔아놨었는데 드릴이 뚫고 들어가야 하는데 MDF판에 걸려서 결국 중간에 치워버렸다. 드릴에 배터리도 충분한 게 좋다. 드릴의 힘이 약하면 레이저에 맞춰 구멍을 뚫고 taper시키기가 더 어렵다.
다 마무리되면 다리를 꽂아놓은 채로 의자를 뒤집에서 앞, 뒤쪽 다리들의 각도와 깊이가 서로 맞는지, 전체적인 균형은 좋은지 확인을 하면 된다. 이번엔 다행히 괜찮았다. 만약 이상하면 다시 뒤집어서 교정해야겠지?

 

 

 

 

이제 오늘의 마지막 작업으로 이전에 만들어놓은 Sack back을 1차로 색칠해서 first coat를 입히는 작업을 했다. 색상은 이전에 골라놓은 Sea Green 50% white. See Green과 White를 2:1로 섞어서 물을 넣으면서 적당한 점도가 되게 섞어서 만든다. Milk paint는 작은 종이 봉지에 담겨 있는데, 1 봉지면 의자 1개를 2번 칠할 수 있다고 한다. 2개 색을 섞고, 반죽기 같은 걸로 한참 섞으면서 적당히 물을 넣어가며 섞는다. 그렇게 준비가 되면 먼저 의자를 낮은 벤치에 천이나 이불을 깔고 눕혀놓는다.
그리고 먼저 분무기로 의자에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물을 뿌린다. 물을 뿌리는 이유는 나무결이 일어나고 페인트가 더 잘 붙도록 해준다고 하더라. 나무결이 일어나면 페인트가 더 잘 칠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물을 뿌릴 때는 주변에 쇠로 된 공구가 없도록 하란다. 녹이 슬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물이 마를 때쯤, 뭐 금방이지만, 준비한 페인트를 다리쪽부터 바르기 시작한다. 붓으로 꼼꼼히 구석구석 발라주는데, 치덕치덕 바를 필요는 없고 뭉치거나 흐르지 않도록 발라준다. 생각보다 점도가 있어서 줄줄 흐르지는 않는데 뭉칠 수는 있다. 다리 같은 부분은 터닝을 해서 좁은 틈도 있고 하니 꼼꼼히 챙겨가면서 바른다. 빈센트와 리바이는 둘이서 뭐가 그리 재밌나 농담을 줄기차게 해대면서 칠한다. 그렇게 하부를 칠하고 세워서 seat와 back을 칠하고 마무리. 구석구석 꼼꼼히 체크하는데 이미 페인트는 조금씩 마르기 시작한다.
페인트가 마르려면 4~5시간 걸린다고 한다. 내일 2차로 한번 더 칠하고 금요일에는 오일을 올린다고 한다. 오일을 올리면 색도 다운되면서 더 이뻐진다고. 남은 페인트는 유리병에 잘 담아서 밀봉해서 보관. 2차로 칠할 때 써야되니까. 붓은 물로 잘 씻어놓는다. 팔에도 좀 묻었는데 샤워하니까 잘 지워지더라.

 

 

아래 사진은 리바이가 만들어놓은 leg, arm post, stretcher들이다. 왼쪽이 뉴욕, 오른쪽이 로드 아일랜드 스타일이란다. Fan back에는 로드 아일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그럼 모건의 의자는 아마 뉴욕?

  • 오늘 사용한 공구
    – low angle, round spokeshave, drawknife, Compass plane, Travisher
    – 밀크페인트, 붓
  • 오늘 한 작업
    –Shield seat, Modified Shield seat 2개 만들기
    – Shield seat에 다리 구멍 뚫고 가조립
    – Sack back 1차 페인팅
  • 스텝들
    – Vincent : Seat 만들기 시범 및 지도, Leg, Stretcher 터닝, Sack back 페인팅
    – Levi :Seat 만들기 시범 및 지도, 다리 구멍 뚫기, Sack back 페인팅
    – 데이브, 모건 : 모건은 seat 만들기, 데이브는 인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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